줄기세포 치료제 시장 연평균 15% 성장 기대…‘비중확대’-신한금융투자

입력 2015-02-2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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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6일 줄기세포 치료제 시장이 연평균 1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줄기세포 치료제 시장은 27억5000만달러 수준으로 연평균 15.4% 씩 성장해 2018년에는 48억9000만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며 “줄기세포 치료 시술 건수가 늘면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줄기세포 치료제는 매출이 작고 고정비가 높아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초창기 발표된 제품들의 매출 성장세는 가파르다”며 “주요 줄기세포 치료제 매출액은 2017년까지 연 평균 39%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와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치료제가 승인된 후 2012년 캐나다와 최근 유럽의 허가 사례를 포함해 총 줄기세포 치료제 6종이 허가를 받은 상태다. 그 중 4종이 한국에서 허가를 받았다.

배 연구원은 “최근 줄기세포 치료제 시술이 늘고 시장 성장성이 가시화되면서 메디포스트, 파미셀, 차바이오텍 등 주요 관련업체의 주가는 올해 평균 31.8% 상승했다”며 “줄기세포 이슈가 과열양상을 보였던 2012년 보다는 최근 주가가 낮지만 관련업체들의 펀더멘탈은 훨씬 강화됐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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