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르네코, 사라진 최대주주 되찾았다

입력 2015-02-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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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2-26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돋보기]사라졌던 르네코의 최대주주가 확인됐다. 더슈퍼클래스젯이 소유주식의 반대매매로 인해 최대주주 지위를 잃은 후 우호세력을 통해 또다시 르네코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르네코의 최대주주는 기존 배성수씨에서 이제이레저 외 1인으로 변경됐다.

이제이레저는 르네코가 실시한 신주 400만주를 발행하는 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8.30%의 지분을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이제이레저의 특수관계인은 더슈퍼클래스젯으로 르네코의 지분 0.04%를 소유하고 있다.

르네코의 본 최대주주는 지난해 9월 이 회사를 인수한 더슈퍼클래스젯이었다. 더슈퍼클래스젯은 당시 비에이치와 함께 기존 최대주주였던 에스엘앤피와 특수관계인인 금영 및 케이와이미디어로부터 577만281주의 주식을 87억4365만8000원에 양수했다. 더슈퍼클레스젯은 르네코의 주식 412만9769주(22.61%)을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그러나 불과 보름 전 르네코는 최대주주가 바뀌어 확인을 하고 있다는 내용을 공시했다. 경영권이 넘어간지 불과 5개월만에 최대주주가 사라진 것이다. 르네코는 지난 11일 “정기주주총회 개최를 위해 받은 주주명부상 기존 최대주주(더슈퍼클래스젯)의 소유 주식수가 9769주로 확인됨에 따라 최대주주가 바뀌었다”며 “더슈퍼클래스젯이 담보 제공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더슈퍼클래스젯은 르네코 인수 당시 인수 지분 전량에 가까운 412만주를 담보로 현대에스티로부터 42억원을 차입했다. 또 함께 인수를 추진한 비에이치로부터도 14억원가량을 빌린 것으로 전해지며 사실상 무자본 인수라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결국 차입금 상환에 문제가 생기자 담보제공 한 주식은 반대매매에 들어가며 더슈퍼클래스젯의 소유 주식은 단 9769주만 남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르네코의 최대주주는 결국 지분 1.90%를 소유한 배성수 씨로 바뀌었다.

최대주주 지위를 잃은 더슈퍼클래스젯은 다시 최대주주 자리 되찾기에 나섰다. 더슈퍼클래스젯은 지난 24일 르네코가 실시하는 20억원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겠다고 밝히며 직접 최대주주에 등극하는 듯 했으나 하루만에 이를 정정했다. 르네코가 실시하는 유상증자에 더슈퍼클래스젯이 직접 참여하지 않고 이제이레저가 들어온 것이다.

결국 르네코의 최대주주는 이제이레저가 됐지만 이 법인의 특수관계인이 더슈퍼클래스젯이라는 점을 보아 직접 최대주주가 되기보다는 우호세력을 통한 간접적인 영향력 행사를 하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르네코는 인수 잡음이 있은 뒤 동전주로 추락했으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유상증자 소식에 지난 24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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