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박원순 시장 공무원연금 개혁 ‘어깃장’ 발언, 신중치 못해”

입력 2015-02-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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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국가 재정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만한 분으로서 매우 신중치 못하고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박원순 시장이 ‘공무원들이 박봉에서 유일하게 기대하는 것이 연금’이라고 하면서 연금개혁에 어깃장 놓는 발언을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공무원연금 개혁에 사실상 반대하는 듯한 발언은 많은 분들 의 자존감 무너뜨리는 행위”라면서 “박 시장은 개혁도 필요하다면 시한 늦출 수 있다고 본다고 했는데 이렇게 되면 과거처럼 개혁이 폭탄 돌리기식 미봉책밖에 안 돼”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런 발언을 한 박 시장은 공무원연금 적자의 규모나 사항을 과연 제대로 알고 이런 발언을 하는지 한번 들어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개혁하지 못하면 내년에 태어나는 아기는 세상에 나온 그 순간부터 평생동안 공무원연금 적자를 메우기 위해서 3780만원의 세금을 더 부담해야 하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라며 “현행 공무원연금제도를 유지하기 위해 막대한 세금이 투입될 수 밖에 없는 명백한 현실 때문에 빨리 공무원연금 개혁을 추진해야 하는 숙명을 떠안게 된 데 대해 박 시장은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여야가 합의한 일정을 보면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활동이 3월 28일에 종료된다”면서 “야당도 하루 빨리 국민의 여론과 공무원 등 이해당사자 의견을 반영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내놔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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