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홍철, KIC 폐지론속 전직원에 직접 “동요 말라…사퇴 않겠다”

입력 2015-02-26 09: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의 사퇴 논란이 해당 조직의 폐지론까지 확대되는 가운데 안 사장은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26일 KIC 등에 따르면 안 사장은 전날인 25일 오전 9시30분쯤 전직원을 내부 강당으로 모이도록 한 후 불퇴 의지를 밝히고 조직의 불안감을 다독였다.

KIC 관계자는 “최근 KIC 폐지가 국회에서 논의되자 안 사장이 전직원들에게 직접 동요하지 말고 사명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라고 짧게 당부하셨다”며 “돈을 관리하는 회사여서 이런 저런 얘기 때문에 동요하는 것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사장직에서 사퇴하지 않겠다고 했으며 그 구체적인 이유는 언급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안 사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난한 일 등을 이유로 야당의 사퇴 요구를 받았으나 이를 거부했으며 이에 따라 KIC에 대한 국정감사와 기관보고가 파행을 겪었다.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한국 외환보유액을 수탁·운용하는 국부펀드인 KIC의 운영에 여러 문제점이 제기되는 점 등을 들어 KIC 자체를 폐지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기재위 야당 측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윤호중 의원은 KIC 폐지 법률안을 2월 임시국회 중 발의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82,000
    • +1.21%
    • 이더리움
    • 3,557,000
    • +2.42%
    • 비트코인 캐시
    • 474,600
    • +0.06%
    • 리플
    • 781
    • +0.77%
    • 솔라나
    • 209,300
    • +2.55%
    • 에이다
    • 532
    • -0.93%
    • 이오스
    • 723
    • +1.4%
    • 트론
    • 205
    • +0.99%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350
    • -0.99%
    • 체인링크
    • 16,840
    • +1.94%
    • 샌드박스
    • 395
    • +2.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