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컴(배국남닷컴)] ‘풍문으로 들었소’ 연기 도전 백지연

입력 2015-02-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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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국남닷컴은 최근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한 백지연 전 아나운서를 만났다. 백지연은 28년지기 친구인 안판석 PD와의 친분으로 연기 도전에 나선 사연을 밝히고, 첫 연기 모습을 모니터한 후 “손발이 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백지연은 “안판석 감독과 평소 자주 만나서 글이나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장편소설 ‘물구나무’를 탈고하고 나서 깊은 잠에 빠졌을 때 첫 출연 섭외 전화를 받았다. ‘이번에 들어가는 새 드라마에서 지연씨가 해 줄 중요할 역할이 있다’고 해서 ‘멋있겠다, 하자’ 했는데 나중에 일어나서 ‘내가 뭘 한다고 한 거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백지연은 출연에 대한 줄다리기 협상이 이어졌지만 안판석 감독에 대한 친구 또는 감독의 믿음으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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