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ㆍ이병헌, 두 한류스타의 비참한 이미지 추락

입력 2015-02-26 13: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배우 김현중과 이병헌. 이들은 한류 스타라는점 이외에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 사생활 관리 잘못으로 한 간에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졌다는 점이다.

김현중은 아이돌 스타에서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배우로 변신하며 포스트 욘사마라고 불리며 한류 스타로서 우뚝 섰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여자친구 최모씨에게 폭행 혐의로 형사고소를 당했고, 한동안 두 사람은 진실 공방을 벌였다. 두 사람의 관계는 김현중이 검찰로 벌금형을 선고받으면서 마무리 되는 듯 했다. 하지만 최근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생겼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재결합했던 것은 맞으나 이미 관계가 정리됐다”며 “결혼설은 사실 무근이며 임신 사실은 전달 받았지만 임신 사실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반응했다. 그러나 25일 여자친구 최 모씨가 한 매체에 김현중과 나눈 것이라고 주장하는 문자가 공개되면서 현재 김현중은 더 큰 논란에 휩싸였다.

우리나라 대표 영화 배우로 명성을 떨쳤던 이병헌도 사생활로 인해 이미지가 추락했다. 이병헌은 지난해 9월 걸그룹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으로부터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50억원을 요구하는 협박을 받았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당시에는 이병헌만 애꿎게 피해를 입는 것처럼 보여졌다. 그러나 수사과정에서 이지연 측은 이병헌과 교제를 주장했고, 두 사람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가 공개되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결국 공방전 끝에 법원은 다희와 이지연에게 각각 징역 1년과 1년 2개월을 선고내렸다. 하지만 이병헌은 2009년에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캐나다 교포 권 모씨에게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바 있다. 거듭된 잘못이기에 향후 이미지 회복은 더욱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중과 이병헌, 두 사람은 공인으로서 지켜야 할 도덕성을 잃었다. 김현중과 이병헌과 같은 스타들은 대중의 인기를 통해 부를 쌓는 직업이다. 이에 대중이 요구하는 도덕성을 준수해야하며, 그것을 지키지 못할 경우 그 결과에 대해서는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 본인이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잘못된 사생활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것은 충분히 비난받아 마땅하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말이 있다. 높은 관심을 받으며 사랑을 받았던 만큼, 내려올 때는 더욱 혹독하고 힘들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뒤늦게 알려진 '아빠' 정우성…아들 친모 문가비는 누구?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40,000
    • +0.29%
    • 이더리움
    • 4,681,000
    • -1.37%
    • 비트코인 캐시
    • 720,000
    • +1.55%
    • 리플
    • 2,028
    • -1.79%
    • 솔라나
    • 353,500
    • -0.51%
    • 에이다
    • 1,443
    • -4.06%
    • 이오스
    • 1,191
    • +11.83%
    • 트론
    • 290
    • -2.03%
    • 스텔라루멘
    • 784
    • +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00
    • -0.05%
    • 체인링크
    • 25,100
    • +2.41%
    • 샌드박스
    • 962
    • +59.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