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최근 주가 하락 요인으로 지목받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램시마 판매 허가와 관련한 자문회의 연기에 대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에 연기된 회의는 허가 과정에서 반드시 해야하는 절차가 아니고 옵션"이라며 "그게 연기된 것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허가에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며 FDA측에서도 자료 검토하는 데 시간이 부족해서 연기한 것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FDA에 따르면 다음 달 17일로 예정돼 있던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 '램시마'의 허가 관련 회의가 연기되면서 이 회사 주가도 사흘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이날 오전 중 5% 넘게 빠지던 주가는 오후 들어 낙폭을 다소 줄인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