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창피해' 스틸컷/ JTBC
25일 방송된 '선암여고 탐정단'에서는 두 여고생이 키스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국내 정서상 다소 파격적인 장면에 시청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앞서 2011년 영화 '창피해'에서는 배우 김효진과 김꽃비가 동성 키스신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서로 마주보며 키스하려는 장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동성간의 수줍고 설렌 첫사랑의 감정선을 잘 살렸다.
'창피해'는 '귀여워'의 김수현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인 작품으로 김효진의 동성애 연기가 관심을 모았다.
네티즌들은 "선암여고 탐정단 키스신, 창피해보다 수위 높네" "선암여고 탐정단 동성 키스신 깜짝 놀랐다" "선암여고 탐정단 시도는 좋은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른 듯" "선암여고 탐정단 동성 키스신 실제로 보고 판단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는 26일 한 매체를 통해 "'선암여고 탐정단'의 여고생 동성애 키스신 장면을 내부에서 인지하고 있다"며 "현재 방송내용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안건상정 여부는 추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