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6’ 공개 3일을 앞두고 다섯 번째 티저 영상을 26일 공개했다.
영상은 인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닐 암스트롱의 달 착륙 장면에서부터 시작한다. 영상 속 닐 암스트롱으로 보이는 우주인이 “한 인간에게는 큰 도약이지만, 인류에게는 작은 걸음이다(That‘s one giant leap for man, one small step for mankind)”라고 말하자 감독으로 보이는 사람이 컷을 외치며 대사를 “한 인간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That‘s one small step for man, one giant leap for mankind)”로 정정한다.
이어 화면이 줌아웃되면서 갤럭시S6 엣지 모델이 등장한다(00:14초 부분). 갤럭시S6 엣지의 모습이 공식적으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곧이어 장면은 외계인들의 모습으로 전환된다. 외계인들이 갤럭시S6 엣지로 달 착륙 영화 촬영 장면을 보고 있었던 것.
외계인들은 “깃발은 흔들릴 수가 없다. 달에는 바람이 안 분다”고 말한다. 이에 또 다른 외계인은 “너도 알고 나도 알지만, 저들은 모르는 것 같다”고 답한다. 이어 이 외계인은 전화벨이 울리자 스마트워치로 전화를 받으며 “엄마 나중에 걸게요”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영상은 우주 공상과학 영상을 연상시키는 화면에 ‘Ready for a new angle?’이라는 자막으로 끝을 낸다.
이 영상은 갤럭시S6 엣지 모델의 혁신성을 강조하고 있다. 인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달 착륙을 언급하며 갤럭시S6 엣지의 혁신성을 비유한 것. 여기에 외계인들이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달착륙 촬영 장면을 보고 있는 것은 갤럭시S6 엣지가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매개체임을 암시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 전시회 개막 전날인 다음 달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S6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