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김치, 올 하반기부터 중국 수출 가능 '업계 쾌재'

입력 2015-02-2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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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중국에 김치수출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당국은 최근 자국의 절임채소인 '장옌차이'에 대한 위생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중국 위생당국은 이번 행정예고에서 대장균군수가 100g당 30마리를 넘지 않도록 하던 기존의 위생기준을 국제수준에 맞춰 개정키로 방침을 정했다. 특히, 김치에 대해서는 단서조항을 두고 세균수와 상관없이 수입을 허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김치의 대중국 수출에는 큰 장애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치업계는 "김치의 단서조항은 우리가 중국산 김치를 수입시와 마찬가지로 대장균수를 따지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중국은 한국산 김치가 자국내에서 인기를 끌자 지난 2011년부터 한국산 김치를 수입할 경우 파오자이(절임채소)의 위생수준에 따르도록 조치한 바 있다. 파오자이는 장옌차이의 일종으로 중국의 김치격인 절임채소를 말한다. 아울러 장옌차이와 같이 대장균수가 100g당 30마리를 넘으면 수입이 금지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중국 위생당국이 개정안에 대해 3월말까지 각계 의견을 받기로 했다"며 "이어 WTO에 대한 통보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되면 하반기부터는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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