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6일 도청 집무실에서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 일행과 만나 홍 지사는 “경남 기업과 협력해 함께 세계 시장에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또 “체코는 나노·기계산업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알고 있다”면서 “체코와 나노·기계산업 교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체코 발전설비업체 스코다 파워를 인수한 두산중공업은 발전과 담수화 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이라며 “체코에 공장을 설립, 투자하는 타이어 생산업체인 넥센타이어는 우리나라의 으뜸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소보트카 총리는 “이번 한국 방문은 양국의 무역을 증대하고 경제 협력과 문화 교류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화답하며 “체코에 투자한 두산중공업과 넥센타이어 등 한국 기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총리 일행은 이날밤을 부산에서 보낸 뒤 27일 울산 현대자동차와 창원 두산중공업, 창녕 넥센타이어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