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소비자물가 0.7% ↓...7년만에 최대 하락

입력 2015-02-2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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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에 비해 0.7% 하락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최대 하락폭이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한 것이다. 지난 1년간 CPI는 0.1% 빠졌다. CPI가 연 기준 하락한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에너지 가격이 9.7% 빠졌고, 식품 가격은 전월과 같았다.

월가는 지난 1월 CPI가 전월비 0.6% 하락하고, 전년에 비해서는 0.1%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0.2% 상승했다. 월가는 0.3% 상승을 점쳤다. 근원 CPI는 지난 1년간 1.6% 올랐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은 1.2% 올랐다. 1년간 임금 상승률은 2.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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