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펀드시장, 5년 만에 두 배 성장…세계 5위 규모

입력 2015-02-27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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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펀드시장이 5년 만에 두 배 가까이 팽창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27일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중국 공모펀드 순자산 규모가 6110억 달러(약 669조원)로, 2010년의 3640억 달러에서 1.7배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 말의 4600억 달러와 비교하면 약 33% 증가한 것이다.

중국 펀드시장 규모는 미국(15조5580억 달러) 유럽(9조7150억 달러) 호주(1조6810억 달러) 일본(7940억 달러)에 이어 세계 5위권 규모다. 한국 공모펀드 순자산 규모는 3140억 달러였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공모펀드는 소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사모펀드와 달리 불특정 다수가 투자할 수 있는 펀드를 뜻한다.

중국이 지난 2013년 6월 공모펀드 상품 출시 심사제를 등록제로 전환하는 등 규제를 완화하면서 펀드시장이 급팽창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2년 말 1174개였던 중국 공모펀드 수는 지난해 말 1897개로 늘었다. 머니마켓펀드(MMF)가 46%로 가장 많았고 주식형 펀드가 29%로 그 뒤를 이었다.

여전히 중국 펀드시장은 국내총생산(GDP)에 비하면 작은 수준이라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GDP 대비 공모펀드 순자산 비중은 8.7%로 미국(88.4%) 호주(455.9%) 일본(67.6%), 한국(86.0%) 등과 비교하면 월등히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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