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취업교육 개선에 앞으로 5년간 1억 달러(약 1100억원)를 투입한다고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주 매장 근로자 임금을 시간당 최소 9달러 이상으로 올리기로 하고나서 잇따라 고용시장에 낭보를 보낸 것이라고 포춘은 풀이했다.
월마트는 기업이 희망하는 근로자의 수준과 실제 구직자 능력의 격차를 좁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의도다.
회사는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먼저 미국 유통업계와 관련 산업에 새로 취업하는 근로자의 교육을 돕는 ACT재단 등 7개 비영리기관에 1600만 달러를 기부할 방침이다.
이들 비영리기관은 직업훈련은 물론 취업에 도움이 될 각종 프로그램 개발, 자격증 수여 등의 일을 한다. ACT재단은 월마트의 230만 달러 자금지원을 받아 구직자가 구인기업이나 해당 일자리에 필요한 기술, 또 이를 배울 수 있는 기관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디지털지도를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