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KBS 2TV)
지성, 황정음 주연의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와 김혜자, 채시라 주연의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시청률 대결이 박빙이다.
27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킬미, 힐미’는 시청률 10.4%(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동시간대 지상파 방송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총 20부작인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수목드라마 왕좌를 놓치지 않고 있다.
‘킬미, 힐미’의 아성에 도전하는 것은 25일 첫 방송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다. 3대에 걸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휘청거리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담은 드라마로 26일 방송분이 9.8%를 기록하며 ‘킬미, 힐미’와의 격차를 좁혔다.
현빈, 한지민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는 5.2%에 그쳤고, 동시간대 방송된 KBS 1TV 광복특집 ‘되살아난 역사-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은 6.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