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엑센트, 폭스바겐 ‘폴로’ 제치고 中 소형차 판매 1위

입력 2015-02-2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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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액센트(중국 현지명 베르나)'(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동차의 ‘엑센트(현지명 베르나)’가 지난달 중국 소형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엑센트는 올해 1월 총 2만6515대가 팔려 상하이폭스바겐의 ‘폴로’(2만1014대)를 제치고 소형차 시장 1위를 기록했다.

2010년 중국 시장에 출시된 엑센트는 해마다 2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현대차의 효자 차종이었다. 하지만 매년 상하이GM ‘사일’ 그늘에 가려 판매 2위에 머물렀다. 그러다 지난해 연간 누적 판매량이 23만6024대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판매 1위에 올랐다. 이어 올해 첫 달에도 1위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기아차 ‘프라이드(현지명 K2)’도 지난달 1만5087대가 판매되며 소형차 시장 5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엑센트는 지난해 말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4 중국 내구품질조사에서 소형차급 1위에 오를 정도로 상품성과 품질 모두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지난해 9월 선보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x25’ 역시 출시 이후 역대 최대인 9173대 판매고를 올리며 소형 SUV에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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