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7일 KH바텍에 대해 4분기 실적개선을 높게 평가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무상증자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6500원으로 조정했다.
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65.6% 개선된 2464억원, 영업익은 57.1% 늘어난 177억원을 기록했다”며 “추정치가 매출액 1739억원, 영업익 133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성적”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금속 부품 채택 증가에 따른 효과”라며 “1분기 역시 삼성전자로 금속케이스 납품이 본격화되고 있어 전년 동기보다 10.46% 증가한 179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부터 KH바텍의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금속 케이스 납품과 함께 소형 금속기술이 다변화되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KH바텍은 26일 무상증자를 발표하면서 1주당 신주배정 주식수는 0.257732주(총 발행 주식수 1600만주, 신주 발행주식수 400만주)로 결정되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6500원으로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 3651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적용해 산정한 수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