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넬슨 퓨처런 대표(왼쪽), 이영무 한양대 총장. 사진제공=한양대
무크는 세계 유명 대학들이 무료로 인터넷에 공개한 강좌다. 한 번에 수 만명이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대규모 공개 온라인 강좌’라고 불린다. 정규 대학 강의와 마찬가지로 학습평가가 이뤄지고 일부 강좌의 경우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퓨처런은 영국 오픈 유니버시티가 만든 무크 플랫폼으로, 2013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영국의 버밍엄 대학과 에딘버러 대학,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이 대표적인 협력기관이다. 미국의 코세라(Coursera)와 에덱스(edX), 유다시티(Udacity)와 더불어 세계 4대 무크 제공업체로 꼽힌다.
김성제 한양대 교무처장은 “국내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던 강좌를 우선적으로 무크에 선보일 예정”이며 “학문적으로 우수하고 한국의 특색을 잘 나타낼 수 있는 강좌를 선별해 퓨처런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