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7일 빙그레에 대해 올해 유음료ㆍ빙과부문 점진적 회복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중립(Marketperform)으로 유지했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유제품 물량 저항 완료, 빙과 판매량 회복 추이, 수출 정상화 여부가 포인트"라며 "유음료 물량 저항 축소 추세 감안 시 연간 가격인상 효과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빙과 실적 개선으로 내수 중심의 점진적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빙그레는 2015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률(PER)은 17.3배로 업종 평균(오리온 제외) 대비 3% 할증된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받고 있다. 다만 원유재고 부담 지속에 따른 판촉비 부담과 수출 정상화 불투명에 따른 리스크 요인이 상존한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