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하나의 음악에 대한 애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하나는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활동을 하지 않은 것에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 그냥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여행도 다니고 또 앨범을 내려고 노래를 많이 만들었다. 사실 내 전공이 음악”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하나는 부친 이대헌 작곡가의 ‘먼지가 되어’ 라이브를 직접 선보였다. ‘해피투게더’ MC들은 이하나의 맑은 음색을 호평했다.
이처럼 이하나는 음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내왔다. 단국대학교에서 생활음악학을 전공한 이하나는 SBS 드라마 ‘연애시대’로 TV에 데뷔한 이래, ‘연애시대’, ‘꽃피는 봄이오면’, ‘메리대구공방전’, ‘식객’ OST 등에 참여하며 음악 활동에 두각을 드러냈다. 아울러 이하나는 2008년 11월 첫 방송한 음악 프로그램인 KBS 2TV ‘이하나의 페퍼민트’의 MC를 맡아 진행하기도 했다.
2014년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을 통해 약 5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이하나는 제작발표회에서 공백기에 대해 “음악을 만들며 지냈다”며 음악에 대한 여전한 열정을 드러낸 바 있다.
최근 KBS 2TV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정마리 역으로 돌아온 이하나는 지난 23일 제작발표회에서 음반 발매 계획에 대해 “이번 겨울이 목표였는데, 조금 미루게 됐다”고 했다.
이하나는 향후 활동에 대해 “어떤 일이든 계속 하려고 한다. 그 전에는 고민도 됐었는데, (음반 준비를) 하고 보니 음악에 대해 욕심이 덜 해졌다. 제가 만족하는 캐릭터나 연기에 더 욕심을 가져보겠다는 마음은 변함없다”고 전했다. 연기와 음악 등 다방면에 재능을 드러내며 대중에게 다가서는 이하나의 색다른 매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