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공식 트위터)
류현진(28ㆍLA다저스)이 이틀 연속 스프링 캠프 훈련을 쉬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카멜백 렌치에서 진행된 LA 다저스 스프링 캠프 훈련일정을 소화하지 않고 간단히 몸을 풀었다. 26일에 이어 두 번째다.
전날 류현진은 가벼운 등 통증을 느껴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간단한 치료만 받은 뒤 인근 병원에서 MRI 검사를 받았다. ESPN LA는 “MRI 검진 결과 어떤 이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구단의 말을 전했다.
메팅리 감독은 “등 통증은 오늘 있다가도 내일 사라질 수 있다”며 류현진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하지만 필요에 따라 류현진의 시범경기 등판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은 있다. 메팅리 감독은 “현재까지는 류현진의 등판 일정에 변화를 줄 생각은 없다. 다만 통증이 지속되면 등판 일정을 바꿀 수도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1월 10일 공식 훈련 일정보다 일찍 애리조나로 떠나 훈련을 준비했다. 부상을 방지하고 몸을 빨리 현지에 적응시키기 위해서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어깨부상 등으로 등판하지 못해 규정이닝인 162이닝을 채우지 못했었다. 이번 시즌엔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