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올해의 음악인’ 수상 “조금만 더 늦었으면 공로상 노릴 뻔 했다”

입력 2015-02-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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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가수 이승환이 ‘올해의 음악인상’을 수상했다.

26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진행된 ‘2015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이승환이 ‘올해의 음악인’으로 선정됐다.

이승환은 “올 것이 왔다는 느낌”이라며 “오래 기다린 순간이다. 어디 갔다 왔는지 이 상이 조금만 더 늦었으면 공로상을 노렸어야 했을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승환은 “앨범을 만들 때 나는 오랜 시간, 많은 제작비를 들인다. 이걸 완성도에 대한 집념이라고 생각했는데 혹자는 부질없는 집착이라고 하기도 한다. 상업적으로 실패했을 때 비아냥을 감수해야 하기도 한다”며 “제 노래와 저라는 사람에 대해 의심했던 분들에게 증명할 수 있게됐다. 음악과 삶이 닿아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한국대중음악상은 2013년 12월 1일부터 2014년 11월 30일까지 발매된 음반을 대상으로 4개분야 26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이 진해오댔다. 3월7일 MBC뮤직을 통해 방송된다.

이승환 올해의 음악상 수상 소감을 접한 네티즌은 “이승환 올해의 음악상 축하해요 ”, “이승환 올해의 음악상 받을만 하지”, “이승환 올해의 음악상 수상소감 인상깊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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