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창립 74주년 기념식 개최

입력 2015-02-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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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은 2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창립 74주년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유승필 회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공장과 전 영업지점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됐다. 유유제약 임직원들은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74년 동안 지켜온 자랑스런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미래에 성장할 수 있도록 의지를 새롭게 했다.

유원상 부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원 스텝 어헤드(One step ahead)’라는 구호 아래 신약 개발에 가장 역점을 두고 기술 및 경영의 국제화에 선두적 역할을 감당했으며, 윤리경영으로 모범적인 경영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유 부사장은 이어 “세계 최초로 골다공증 개량 신약인 ‘맥스마빌’과 항혈전제 ‘유크리드’를 개발, 2개의 개량신약을 탄생시킨 신약보유 제약회사로 거듭나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국산신약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유유제약은 고(故) 유특한 회장이 1941년 유한무역주식회사를 창업했고, 그 뒤를 이어 유승필 회장이 회사 발전의 토대가 되는 선진 경영체제를 구축하며 성장을 이룩하고 있다.

1955년에는 결핵 치료제 ‘유파스짓’을 출시해 망국병이라 불리던 결핵 퇴치에 공헌했고, 1965년에는 국내 최초의 소프트 캅셀 제형인 ‘비나폴로’를 개발하는 등 회사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투명경영을 추구, 1975년에 기업을 공개해서 22번째로 상장했다. 또 오늘날까지 유유문화재단을 통한 장학사업과 메세나활동을 위한 문화예술단체 후원 및 사내 복지활동을 통해 선도적 사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앞으로 유유제약은 지난해 해외에 설립한 유유말레이시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공략을 통해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에 나설 전망”이라며 “이에 더해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신규사업을 발굴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혀 올해 글로벌 성장의 고삐를 바짝 죌 것”이라고 밝혔다.

▲유원상 부사장이 2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유유제약 창립 74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다.(사진=유유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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