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달환이 직접 디자인한 청첩장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의 이색 청첩장이 재조명 받고있다.
조달환의 소속사 채움 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조달환이 직접 캘리그라피한 청첩장을 공개했다. 조달환의 청첩장에는 혼례를 의미하는 청사초롱 그림과 ‘왼손 고백’으로 시작하는 글귀가 써있다. 특히 청첩장에 그려져 있는 그림과 글 모두 조달환의 작품이라고 전해져 놀라움을 준다. 조달환은 KBS 2TV 설특집 예능프로그램 ‘스타는 투잡중’에서 캘리그래퍼로 활동한 이력을 공개했다. 조달환은 드라마 ‘천명’,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의 타이틀을 직접 작성한 바 있다.
2006년 부부의 연을 맺은 주영훈과 이윤미 커플의 입체 청첩장은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이색 청첩장이다. 해당 청첩장에는 두 사람의 사진이 입체로 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입체 사진은 두 사람이 직접 청첩장에 마음을 담기 위해 밤을 지새우며 ‘칼질’을 한 것이서 더욱 의미가 있다.
2011년 결혼식을 올린 뮤지컬 배우 정성화의 청첩장도 독특하다. 뮤지컬 배우답게 공연 티켓처럼 만들어진 청첩장에는 ‘단 1회 공연으로 앵콜공연은 없사오니 공연 시작 전 입장 부탁드립니다’라는 재치 만점의 글이 적혀져있다.
2012년 결혼한 하하와 별의 청첩장은 캐리커쳐가 눈에 띈다. 공개된 두 사람의 결혼식 청첩장에는 두 사람의 특징을 담은 캐리커처가 서로 손을 잡고 있다. 마치 해변의 밤을 연상시키는 듯한 배경에는 야자수 그림자 위로 별이 떠있어 하하와 별의 청첩장임을 한 눈에 봐도 알 수 있다.
지난해 결혼한 배우 조은지와 프레인 TPC 박정민 대표의 청첩장은 영화 포스터 같은 분위기가 풍긴다. 두 사람의 청첩장에는 ‘결혼’이라는 글씨가 궁서체로 쓰여 있고 그 옆에 두 사람이 카메라를 보며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이 청첩장의 디자인은 조은지가 직접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