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은 2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수정치가 예상을 밑돌아 금 수요를 증가시켰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4월물 금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달러(0.3%) 오른 온스당 1213.1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가 연 2.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잠정치 2.6%에서 0.4%포인트 낮아지고 전 분기의 5.0%를 훨씬 밑도는 수치다. 시장 전망치는 2.1% 성장이었다.
미국 경제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비지출 증가율은 잠정치에서 0.1%포인트 떨어진 4.2%로 하향조정됐다. 또 기업 장비 지출은 기존 1.9% 감소에서 0.9% 증가로 상향 조정이 기업 재고는 잠정치 1131억 달러에서 884억 달러로 하향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