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모바일 티켓 승차 서비스가 3월부터 운영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월2일부터 터미널에서 승차권을 발권하지 않아도 고속버스에 탑승할 수 있도록 ‘E-Pass(고속버스 다기능통합단말기)’가 고속버스 153개 모든 노선에서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정부는 전국 호환 교통카드를 활용한 고속버스 승차권 결제도 가능해지며, 시외버스에도 이 같은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고속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출발 1시간 이전에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을 통해 예약하고 터미널 매표소에서 발권하는 절차를 밟아야 했지만, ‘E-Pass’가 도입되면 다양한 편의성이 확보된다.
실시간 예매와 발권이 가능해지고, 발권 절차 역시 생략되기 때문에 예매를 하지 못하더라도 차량 내에 설치된 단말기에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를 태그하면 발권과 함께 탑승이 가능해진다. 단, 빈 자리가 남아 있는 경우에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