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공격적 R&D로 세상에 없던 소재 개발할 것”

입력 2015-03-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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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의 R&D 투자계획.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이 신소재 개발을 위해 공격적인 연구개발(R&D) 투자에 나선다. 이를 위해 2018년까지 R&D 투자금액 50%, 인력 1000여명을 늘리기로 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27일 전남 여수 LG화학 공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상에 없던 소재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LG화학은 미래 소재 분야를 2020년에는 1조원 이상, 2025년에는 10조원 이상의 사업으로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미래 소재에는 무기 소재와 태양전지용 나노소재, 혁신전지 등이 있다.

먼저 연간 R&D 투자를 올해 6000억에서 2018년까지 9000억원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3100여명인 R&D인력도 1000여명 늘린 4100명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연구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장한다. 지난해 대전 기술연구원을 5개동에서 6개동으로 확장한 데 이어 3월부터 과천 R&D센터도 가동한다. 2017년부터는 LG그룹 차원에서 서울 마곡에 건립중인 LG사이언스파크도 활용할 예정이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을 R&D에 강한 세계적 소재 기업,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기업으로 키우고 싶다”며 “차별화된 소재를 만들기 위해 R&D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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