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 삼성전자 “싹 바꿨다”… 완전히 새로워진 갤럭시 ‘이목 집중’

입력 2015-03-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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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이 지난해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4에서 '갤럭시S5'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MWC 2015'에서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 2015에서 더욱 강력해진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와 새로운 전시 구성을 통해 ‘올뉴갤럭시(ALL NEW GALAXY)’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에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만큼 1일 열리는 언팩 행사의 형식과 내용을 모두 새롭게 진행한다. 언팩 행사는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해 온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기기 공개 행사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 행사에서 처음으로 관람석을 둘러싼 360도 스크린을 도입해 몰입감을 높이고 영상 효과를 강화한다. 특히 제품의 특징을 압축적으로 설명, 소개 시간은 줄이고 체험 시간을 늘려 참석자들이 충분히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도록할 방침이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오는 5일까지 열리는 MWC에서 완전히 새로운 구성의 전시 부스를 선보인다. 미디어와 거래선 전용 공간을 70%로 확대하고, 각 참석자의 필요에 따른 전시공간으로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미디어들이 더욱 생생하게 현장을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제품 체험과 촬영 환경을 구성하고, 거래선과는 더욱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공간을 별도로 분리해 확대했다.

현장에 있지 않아도 전 세계 소비자들이 MWC와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2일 오전부터 8시간 동안 전시 부스에서 ‘언팩 못다한 이야기(Unpacked Untold Stories)’를 진행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이 자리에서는 차세대 갤럭시 스마트폰의 개발, 디자인을 담당한 주요 임직원들이 참여해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려준다. 아울러 글로벌 카드사 관계자가 출연해 모바일 결제 트렌드에 관한 토론을 진행하는 등 풍부한 콘텐츠로 MWC 현장 안팎의 관심을 이끌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 모바일 신제품뿐만 아니라 네트워크와 메모리 신기술도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네트워크 사업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하고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VoLTE, CA(주파수 집성기술), C-RAN(집중형 기지국), eMBMS 등 최신 LTE 기술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한다.

또한 LTE를 활용한 공공안전망(PS-LTE), 미래 통신기술로 주목받는 사물 인터넷(IoT), 네트워크 기능가상화(NFV), 5G 이동통신 등을 공개하며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리더십을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업계 최대 용량의 초고속 128GB(기가바이트) UFS(Universal Flash Storage) 메모리를 비롯해 다양한 반도체 신제품도 전시한다. UFS 메모리는 시스템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임의읽기 속도를 높이고 소비전력은 획기적으로 낮췄다. 삼성전자는 UHD급 영상 감상 등 스마트폰 멀티 태스킹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소비자들의 스마트한 모바일 라이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MWC를 통해 모바일 기업 시장 공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오는 4일 ‘삼성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행사를 열어 삼성전자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의 최신 버전을 선보이며 향상된 보안성과 사용성을 소개하고, 다양한 파트너 솔루션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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