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채권매매시스템 수출...국제화 사업 가시화

입력 2006-11-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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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지난 23일 말레이시아 증권시장의 채권매매시스템 개발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말레이시아거래소로부터 개발계약 체결을 위한 의향서(LOI)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말레이시아거래소는 자국 채권매매시스템 개발을 위해 지난 6개월간 9개의 국내외 개발업체를 대상으로 국제 입찰을 진행한 결과 KRX와 코스콤 컨소시엄을 동 계약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향후 양측간 기술협상을 거쳐 올해 말쯤 본 계약을 체결하고 2007년 1월 초부터 1년간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거래소 측은 "이로 인해 KRX와 코스콤의 증권거래시스템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 증권시스템의 동남아 진출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KRX내 투자 및 운영비의 비중이 큰 IT 부문 상품화로 IT 투자비용 회수는 물론 수출시스템의 유지,보수를 통해 장기간 안정적 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지난 20일에도 향후 3년간 캄보디아 증권거래소 및 증권시장 설립 지원을 위해 캄보디아 정부와 MOU를 체결했고, 지난 22일 KRX는 싱가포르거래소와 2008년 초 양시장간 연계를 목표로 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간 연계가 본격화될 경우 국내외 투자자들은 보다 낮은 비용과 쉬운 방법으로 상대시장에 접근가능해 양 시장의 유동성 증대 및 다양한 상품이 투자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헀다.

현재 KRX는 세계적 파생상품거래소인 미국의 CME, 유럽의 EUREX, 일본 동경증권거래소 등과 상품의 교차상장을 비롯한 구체적 시장연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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