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 1년 만에 언팩 무대 선 신종균 사장… '갤럭시S6 엣지' 먼저 쥐다

입력 2015-03-02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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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이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S6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6 엣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신종균 삼성전자 IM(ITㆍ모바일)부문 사장이 1년 만에 삼성 모바일 언팩 무대에 섰다.

신 사장은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열린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를 전격 공개했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의 오프닝으로 무대에 소개된 신 사장은 참석한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가벼운 인사를 나눈 뒤 "넥스트 갤럭시(Next Galaxy)"를 외쳤다. 다시 무대에 등장한 신 사장의 손에는 갤럭시S6 엣지가 들렸다. 양쪽이 휘어진 곡면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갤럭시S6 엣지는 이날 삼성전자 혁신성의 대표적인 이미지로 집중 조명됐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서로 상반된 성격의 메탈과 글래스를 마치 하나의 소재처럼 자연스럽게 연결해 세련되고 우아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더불어 사용자가 손에 쥐었을 때의 그립감과 터치감, 한 손 사용 시의 편리성을 높이는 등 기능적인 면도 한 단계 진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는 전후면 모두 밝고 선명하면서도 빠른 카메라를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셔터만 누르면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후면 1600만, 전면 500만의 고화소에 밝은 렌즈(조리개 값 F1.9) 카메라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빠르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무선충전 기술도 내장됐다. 별도의 무선충전 커버 없이도 스마트폰을 무선충전 패드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가정에서 손쉽게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의 무선충전이 가능할 수 있도록 글로벌 가구업체 이케아와 협력한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전작인 '갤럭시S5' 대비 1.5배 빠른 유선 충전 속도를 제공해 10분 충전으로 약 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모바일 업계 최초 14나노급 64비트 지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최신 LPDDR4와 UFS 2.0 메모리를 탑재해 끊김 없이 빠른 속도와 강력한 성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서비스를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통해 처음으로 제공한다. 삼성페이는 결제 시 카드 번호 대신 임시 번호인 토큰 정보를 사용해 보안을 강화했고, 거래 정보를 단말에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는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와 지문인식스캐너를 통해 기업 모바일 시장에도 최상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32GB, 64GB, 128GB 등 3가지 메모리 용량, 총 4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출시 예정일은 4월 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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