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개인택시 로체배 전국 축구대회'를 통해 마련한 사랑의 기금 2천만원을 지난 25일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25일 '개인택시 로체배 전국 축구대회' 결선경기가 치러진 기아차 화성공장 스포츠센터에서 사랑의 기금 2천만원을 월드비전 측에 전달했다"며 "기부금은 월드비전이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에게 매일 한끼 도시락을 전달하는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이날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개인택시 로체배 전국축구대회'의 전국 예선경기에서 ▲서울 ▲경기ㆍ강원 ▲영남, ▲충청•호남 등 4개 권역의 최강팀을 선발해 최종 결선경기를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총 169개팀 3400여명의 개인택시 운전자들이 참가해 개인택시 조합이 만들어진 이래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기아차 이광우 국내영업본부장은 "이번 '개인택시 로체배 전국 축구대회'를 통해 로체 택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함은 물론 개인택시 고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아울러 연말을 맞아 결식아동 및 독거노인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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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25일 기아차 화성공장 스포츠센터에서 '개인택시 로체배 전국축구대회' 결선경기를 갖고 사랑의 기금 2천만원을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인천개인택시연합회 최인재 회장 ▲기아자동차 조남홍 사장 ▲월드비전 후원개발본부 전재헌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