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0월 LCD 전체 매출 실적에서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인 14.3억불을 달성하면서 18개월 연속 세계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10월 전체 매출에서 지난달 대비 5%, 전년도 대비 17% 증가한 약 14.3억불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대형부문 매출에서도 약 12.6억불을 기록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실적 호조는 대형 모니터 및 40인치 이상 TV용 패널의 판매 증가로 인한 전체 판매 면적의 증가와 시장 프리미엄으로 인해 대형 제품이 시장 평균보다 높은 ASP(평균 판매단가)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에 대형부문의 판매 면적에서 최초로 200만 제곱 미터를 돌파해 약 210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판매면적을 기록했는데 이는 상암경기장 전체 부지(대지) 면적 (약 21만 제곱미터)의 약 10배에 해당하는 넓이이다.
즉, 삼성전자가 한 개 분기 동안 판매한 대형 패널들을 모두 펼쳤을 때 상암경기장 전체 부지(대지)의 약 10배가 되는 면적이 된다는 의미이며, 이는 분기당 판매 면적 기준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또한 삼성전자의 10월 대형 제품의 평균판매 단가는 약 234달러로, 세계 LCD 시장 전체 평균 판매 단가에 (182달러) 비해 약 2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삼성전자는 면적과 판매 단가에서 시장 우위를 유지함으로서 전체매출과 대형매출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킬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향후 대형 모니터와 TV용 패널에서 프리미엄 제품군의 라인업을 통해 전체 매출 기준으로 세계 1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