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일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관련해 부품업체인 파트론과 해성옵틱스가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S6를 공개했다. 후면 카메라 렌즈 밝기가 대폭 개선되는 등 전반적인 카메라 사양이 업그레이드 됐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6는 전면 카메라 화소수가 늘고 메인 카메라 렌즈 사양을 개선시키는 등 카메라 모듈의 성능을 거듭 진화시키고 있다”며 “갤럭시S6 판매량 증가에 따라 관련 기업들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갤럭시S6의 연간 판매량은 4200대로 추정한다”며 “연초부터 메탈과 무선충전 분야 등에서 기대감이 반영돼 특정 부품업체들의 주가가 이미 높은 상황이지만 카메라 모듈 분야 업체인 파트론과 해성옵티스 등의 주가 상승 여력은 아직 충분하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