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김래원 “살 너무 빠져 해골 같아 보여, 오히려 먹었다” (인터뷰)

입력 2015-03-0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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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펀치'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김래원이25일 서울 종로구 북촌의 한카페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장세영 기자 photothink@)

배우 김래원이 폭풍 감량에 대한 후기를 전했다.

김래원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SBS 드라마 ‘펀치’ 종영 인터뷰에서 감량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김래원은 “영화(‘강남 1970’)하면서 살을 뺐다. 원래 살이 찌는 체질인데 작품 시작하면서 15kg을 뺐다. 저녁 시간의 식단을 조절하니 빠지더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김래원은 “사실 너무 살이 빠져 걱정했는데 ‘펀치’의 박정환 역과 잘 맞아떨어졌다. 극 중 상황과 맞게 진정성 있다고 생각했다. 나중에는 3~4kg 더 빠져서 너무 해골 같아 보였고, 다시 먹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래원은 또 “촬영 일정이 긴박하게 돌아갔다. 잠을 못 잤고, 세수를 3일 만에 한 적도 있다. 그랬더니 계속 먹어도 살이 빠졌다. 처음과 비교해서 20kg이 빠졌다. 이제는 조금 찌워야한다”고 말했다.

김래원은 끝으로 “‘펀치’ 이명우 감독이 스태프와 매니저에게 ‘김래원이 비주얼적으로 관리가 철저하다’고 말했다더라. 외모는 전혀 신경 안 쓰고 연기하는 편이다”고 덧붙였다.

김래원은 지난 달 종영한 ‘펀치’에서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 역을 맡아 시한부 선고를 받고 생애 마지막 6개월의 여정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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