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최재성 의원은 경제 부문에 전문적인 식견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매사에 합리적인 점이 장점이다. 항상 사심없이 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새누리당 김학용 의원)
김학용 의원과 최재성 의원은 의정활동은 물론 운동을 함께 하며 친분을 다져온 사이다.
이들은 2012년 국회예산결산특위 여야 간사를 맡아 이듬해 5월 17조3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수퍼추경’ 협상까지 마무리했다. 예결위 여야 간사로 호흡을 맞췄던 여느 의원들보다 접촉 시간이 길었던 셈이다.
두 의원은 국회 밖 ‘필드’에서도 함께 뛰었다. 둘 모두 워낙 축구를 좋아해, 국회의원축구연맹에서 각각 여야 부회장으로 활약 중이다.
이런저런 인연으로 최 의원을 오랜 시간 지켜봤던 김 의원은 최 의원을 두고 “합리적이며 사심없이 일한다”고 치켜세웠다. 또한 19대 국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기획재정위 활동을 하고 있는 최 의원의 경제 전문성도 높이 평가하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논리적으로 접근한다”고 했다.
실제로 최 의원은 기재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이른바 전두환추징법(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 기업이 적정 유보소득 초과시 최대 25%의 법인세를 적용하는 법인세법, 과세표준 3억원 이상에 대해 최고세율 42%를 신설하는 소득세법, 대기업 최저한세율을 17%에서 18%로 올리는 조세특례제한법 등 재벌·대기업을 겨냥한 법안도 다수 발의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정치혁신을 위한 행보도 계속해왔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기초선거 무공천을 주장했고, ‘정치 혁신과 정당 혁신을 요구하는 모임’을 이끌면서 올 초 전당대회를 앞두고 토론회도 여는 등 ‘분권형 정당’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