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산업대출 증가액, 가계대출 상회

입력 2006-11-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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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중 산업대출 증가액이 가계대출 증가액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3분기 산업대출금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중 예금은행의 산업대출금은 전분기 대비 10조6000억원(3.2%) 증가했다. 전분기 증가액 11조8조000억원(3.7%)에는 못 미쳤지만 3분기 가계대출금 증가액 8조6000억원(2.7%)을 웃돌았다. 전분기에는 가계대출 증가액이 3분기만에 산업대출을 앞질렀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3조1000억원, +2.5%)에 대한 대출 증가폭이 전분기(+2조5000억원, +2.0%)에 비해 확대된 가운데 서비스업(+6조7000억원, +4.3%)에 대한 대출은 전분기(+6조4000억원, +4.3%)와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고, 건설업(+1조원, +3.4%)에 대한 대출은 전분기(+2조6000억원, +9.4%)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자금용도별로는 운전자금(+7조4000억원, +2.8%) 및 시설자금(+3조2000억원, +4.5%) 모두 전분기(각각 +8조5000억원, +3.4%, +3조4000억원, +5.0%)보다 증가폭이 다소 축소됐다.

서비스업 대출 가운데는 부동산업에 대한 대출이 택지조성용 토지매입자금을 중심으로 급증세를 이어갔다. 3분기 중 부동산업 대출 증가액은 2조8274억원(7.1%) 늘어나 전분기 2조7860억원을 웃도는 급증세를 나타냈다. 도소매업에 대한 대출도 일부 대형 할인점에 대한 대규모 대출이 취급되면서 3분기 중 2조4794억원 급증했다.

반면 숙박 음식점업(-99억원), 통신업(-211억원) 기계장비입대업(-33억원) 등은 대출 잔액이 감소, 업황 부진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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