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상반기 공채] 한화, 계열사별 맞춤 전략 필요

입력 2015-03-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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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관계자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올해 상반기 예년 수준과 비슷한 50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방침이다. 올 한해 동안 신입과 경력, 생산직을 합쳐 총 50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접수는 계열사별로 3월 중 마감하며 면접을 거쳐 5월 중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현재 한화건설과 한화첨단소재, 한화 S&C가 채용 전형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2013년부터 인적성검사를 폐지하고 채용 절차를 간소화했다. 대신 계열사별 업종 특성이 반영된 인재 채용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인적성검사가 취업준비생과 기업 모두의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화를 시작으로 포스코와 현대건설 등이 인적성검사를 폐지했다.

이 때문에 자신이 지원한 회사의 서류전형과 면접에 공을 들이는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자기소개서를 충실히 작성하고, 지원하는 회사에서 우대하는 자격증과 어학, 컴퓨터 활용능력 등을 잘 살펴야 한다.

대학을 마치기 전이라면 인턴십에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화그룹은 인턴십 프로그램 수료자에 한해 한화그룹 지원시 서류전형을 면제해 주고 있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4년제 대학 2~3학년생에 한해 지원 가능하며, 3학년까지 마친 휴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계열사별 채용 일정이 달라 교차지원이 허용되며 모집 공고별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한화그룹 채용 사이트인 ‘넷크루트’에서 계열사별 채용 일정과 지원 직무에 대한 소개, 자격요건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입사 지원 역시 넷크루트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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