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상반기 공채] 한진, 객실 승무원 신장제한 폐지

입력 2015-03-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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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신입 승무원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한진그룹은 ㈜한진과 한진해운, 에어코리아 등 계열사별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 올 한해 그룹 전체에서 27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은 올 한해 1370여명을 새로 채용한다. 이 중 객실승무원이 900명으로, 지난해 600여명에서 50%가량 채용 규모가 늘었다.

객실승무원 채용은 1월, 5월, 9월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현재 1차 승무원 채용 전형이 진행 중이다. 서류전형과 실무능력평가, 면접 및 신체검사 등을 거쳐 오는 5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1차로 뽑는 인원은 200명 안팎이며, 나머지는 5월과 9월 채용에서 선발하게 된다. 선발된 승무원은 2년간의 인턴 기간을 거쳐 정규 승무원으로 전환된다.

올해부터는 기존 162㎝ 이상만 지원 가능했던 신장 제한이 폐지돼 지원자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신장 제한을 고쳐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자격기준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지원자격에 학력 제한은 없으며 토익(Toeic) 550점 이상에 교정시력 1.0 이상,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외국어의 경우 토익스피킹 레벨 6 또는 오픽(OPIc) IM Mid 1 레벨 이상의 점수로 대체 가능하다.

대한항공 계열사인 진에어는 3월과 7월에 일반직을 채용한다. 객실승무원은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2회에 걸쳐 약 200명을 뽑을 예정이다. 자세한 채용 정보는 대한항공과 진에어 채용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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