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 전국 집값 여전히 강세

입력 2006-11-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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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과 10월 나타난 집값 강세는 전주 부터 크게 둔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월 마지막주에도 전국집값은 전 주와 유사한 상승률을 보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태다.

이주 전국 집값은 전주 대비 0.89%의 상승률을 기록, 평당 754만원의 매매가를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도 전주 주간상승률과 같은 1.09%의 강세를 보이며 평당 1526만원을 기록했다.

이주 나타난 강세는 9월 이후 나타나고 있는 집값 오름세의 유형인, 전지역의 고른 상승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 강남권은 강남구(0.72%)와 서초구(0.63%)가 전주보다 한 풀 꺾인 상승세를 보였지만 강북지역에서는 강북구(0.92%)만 전 주 보다 0.66%P 떨어졌을 뿐 노원(2.21%), 도봉(2.07%), 성북(1.25%)등 전지역에서 강세가 나타났다.

이주 서울지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노원구는 월계동과 상계, 중계동 등 전 지역에서 모두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 일대는 특히 10평형대 후반과 20평형대 등 실수요자들 위주로 매수층이 형성된 아파트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집값 오름세 신드롬이 쉽게 잡혀주지 않을 것을 예견하고 있다.

지난주 한풀 꺾였던 재건축은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으며 오히려 강남권은 전 주보다 더 높은 가격 상승세를 보여 눈 길을 끌었다.

강남권 재건축은 전주 1.27%의 상승률을 기록한 서초구 0.28%로 급락하면서 낮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가락시영단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송파구가 3,22%로 전 주 대비 두 배 가량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강동구 0.11%의 낮은 상승률에 머물러 대조를 보였다.

수도권지역은 신도시가 전 주의 절반가량으로 떨어진 0.79%의 주간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다소 주춤한 형국을 보였지만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세가 활발하면서 강세가 이어졌다. 경기도 시군 중 가장 높은 주간상승률을 기록한 성남시(3.26%)를 비롯해 과천(2.43%), 안산(2.21%), 광명(2.11%), 군포(2.06%)등 재건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 2%대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그간 상대적으로 시장의 인기를 얻지 못했던 경기도 외곽지역, 특히 동북부지역도 이번 주에는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우선 남양주시가 2.09%의 주간 상승률을 보인 것을 비롯해, 구리(1.78%), 의정부(1.16%), 양주(1.03%), 오산(1.97%) 등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전세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주서울 지역 아파트 전세값은 0.22%의 주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주 나타난 전세값 상승세 둔화는 서울을 비롯한 전 수도권지역에서 고루 나타나고 있어 가을철 전세시장이 사실 상 끝났음을 짐작해볼 수 있다.

지난주 고속 상승세가 한 풀 꺾인 주택시장은 이주 집값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지않음에 따라 교착상태에 빠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부동산 정보협회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에서는 비인기 지역 중소형 평형이 오르고 있어 주택시장의 동요가 심각함을 알 수 있다"며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그래도 집을 사라고 권유하는 상황인 만큼 주택시장에서의 실수요자들의 동요가 비교적 장기화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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