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전년보다 판매량이 2배 가량 증가했다. 올해 1월에 이은 2개월 연속 전년동기 대비 2배 성장하며 판매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 5204대, 수출 1만42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대비 102.5% 늘어난 1만563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과 조업 일수 부족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150.6%)에 2개월 연속 전년동기 대비 두 배 성장을 이어나갔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SM5 노바’와 ‘SM3 네오’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9%가 늘어난 5204대를 판매했다. SM5 노바는 출시한 1월 보다 11.2% 늘어난 2449대가 판매되며 순항중이다.
더불어 SM3 네오도 1374대 판매고를 올리면서 전달 대비 36.3% 급증했다.
지난달 수입 공급 물량이 줄었던 ‘QM3’는 이달부터 최고급 트림 ‘QM3 시그니처’가 추가 투입돼 프리미엄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한다. QM3 시그니처는 고급 편의사양과 첨단 험로주행 기능인 그립컨트롤 등을 탑재했다.
수출은 설 연휴로 인해 생산 조업일수가 지난해 2월보다 3일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260%가 늘어난 1만426대를 기록했다. 이 중 닛산 ‘로그’가 5220대, ‘QM5’가 4053대로 SUV 모델이 르노삼성자동차 수출의 88.9%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