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공채 전쟁…현역 목사도 예비역 대위도 너도나도 지원

입력 2015-03-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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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사진=뉴시스)

최근 경기불황과 취업난을 반영하듯 환경미화원 공채에 다양한 지원자들이 몰려 화제다.

2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시가 직영하는 청소 구역의 환경미화원 공개채용 접수에 총 632명의 다양한 지원자들이 몰렸다. 모집인원은 11명으로 경쟁률은 57.5대 1을 기록했다.

지원자들을 분석해보니 연령별로는 30대가 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7%), 20대(19%), 50대(8%) 순이었다. 학력별로는 전문대 졸업 이상의 고학력자가 309명으로 49%에 달했다.

특히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지원자들의 다양한 인적사항. 현역 목사를 비롯해 육군 대위 출신과 부부, 형제, 석사학위자 등 특이한 지원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전주시는 서류심사와 인·적성검사, 체력검사, 면접시험 등을 거쳐 다음 달 2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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