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저축은행은 그룹 내 계열 대부업체인 케이제이아이(KJI)대부금융, 하이캐피탈대부, 네오라인크레디트대부의 영업양수 대상 고객 약 5만7000명의 채권에 대한 금리를 29.9%로 인하하는 직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친애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금리 인하 작업을 진행해 지난달 말 현재 모든 정상채권에 대해 100% 금리인하를 완료했다.
금리인하 대상은 CB등급 8등급, SP등급(대부업 등급) 7등급을 충족시키는 모든고객이 대상이며, 금번 금리인하 작업을 통해 대부업 대출 상품을 이용하고 있던 대상 고객들은 1000만원 대출시 연 평균 50만원의 이자 부담을 덜게 된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친애저축은행의 모회사인 J트러스트에 SC저축은행 인수를 승인해 주면서 대부 자산 가운데 정상채권을 저축은행이 인수할 것을 조건으로 걸었다.
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금리인하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고객들에게 최대한 금리 혜택이 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