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스나이퍼가 6개월 만에 싱글 '사랑 비극'으로 컴백했다.
MC스나이퍼의 소속사 비카이트는 2일 "미니앨범 'B-Kite1' 발매 이후 6개월 만에 신곡 '사랑 비극'을 발표했다"며 "'사랑 비극'은 두 가지 버전으로 편곡해, 듣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줬다"고 말했다.
첫 번째 버전 '사랑 비극 Part.1'은 모던 록밴드 몽니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비극적인 사랑을 아파하는 MC스나이퍼의 랩과 몽니의 호소력 넘치는 보컬이 조화를 이룬다. 이 곡은 가스펠계의 지존으로 불리는 커크 플랭클린의 'Don't Cry'를 샘플링한 곡으로, MC스나이퍼의 랩과 록 음악이 접목돼 독특한 음악을 완성했다.
또 다른 버전인 '사랑비극 Part.2'는 뉴에이지 음악과 힙합을 접목했다. 신예 보컬리스트 나경원(지어반)이 피처링에 참여, 대중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MC스나이퍼는 "2012년 가이드 녹음을 시작해, 수정과 퇴고를 거쳐 3년 만에 완성한 곡"이라며 "언제부터인지 음악결벽증이 생겨 믹스까지 해놓고 재작업한 게 수 차례다. 그런 곡이기 때문에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한편, MC스나이퍼는 특별한 방송 활동 없이 라이브 공연을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