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ㆍ행동장애, '욱' 하는 남성 많더니..여친한테 복수하는 그 사람도?

입력 2015-03-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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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뉴스 캡쳐)
인격ㆍ행동장애로 병원 치료를 받은 남자가 여성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진료환자 3명 중 2명은 1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작년 '인격 및 행동의 장애(질병 코드 F60~69)'로 진료받은 환자는 1만3028명에 달했다. 작년 진료 인원 중 남성은 8935명으로, 여성 4093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 28.0%, 30대 18.4%, 10대 17.3%로, 10~30대가 전체의 63.7%를 차지했다.

인격장애는 한 개인이 지닌 지속적인 행동 양상과 성격이 현실에서 기능의 장애를 일으키게 되는 성격 이상이다. 지나친 의심이나 냉담함, 공격성 등이 나타난다.

습관 및 충동 장애는 명백한 이성적 동기가 없는 반복적인 행동이 특징이다. 병적 도박, 방화 등의 문제로 나타나기도 한다. 최근 공기총 난사 사건 등으로 인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간헐성 폭발성 장애는 습관 및 충동 장애의 일부로 분류된다.

인격 및 행동장애의 진단은 환자의 병력과 정신과 의사의 면담에 의해 내려진다. 환자에게는 주로 약물 치료와 정신 치료가 병행된다

인격ㆍ행동장애 관련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인격ㆍ행동장애 남성이 더 많아서 요즘 여자친구를 살해하거나 몰래 휴강하는 찌질한 뉴스가 많이 나오는건가?" "욱 하는 사람 조심해야해요", "인격ㆍ행동장애는 왜 남성이 더 많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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