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개인지출 0.2% ↓

입력 2015-03-0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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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개인 소비지출이 전월에 비해 0.2% 감소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월가는 0.1%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유가가 급락한 것이 지출 감소를 이끌었으며,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실질 소비지출은 0.3% 늘었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같은 기간 개인 소득은 0.3% 늘었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0.9%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는 3년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소득은 비교적 크게 늘었지만, 지출 확대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저축률은 전월의 5.0%에서 5.5%로 상승했다. 이 역시 3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0.5% 하락했다. 12개월 평균은 0.2%를 나타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는 0.1% 올랐다. 지난 1년간 상승폭은 1.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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