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기욤, '핑크색 셔츠+청바지+정장 구두' 패션 테러리스트 등극…출연자들 '집단 패닉'

입력 2015-03-0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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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기욤' '일리야' '블레어'

▲비정상회담(사진=방송 캡처)

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캐나다 대표 기욤이 독특한 패션 센스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비정상회담'에서는 기욤과 러시아 대표 일리야가 패션 테러리스트로 꼽혀 옷장을 공개했고 유행에 민감한 호주 대표 블레어의 옷장도 함께 공개됐다. 기욤에게 애인과의 데이트를 가정하고 가장 멋있는 옷으로 갈아입을 것을 주문했고 이에 기욤은 자신의 스타일을 코디해 등장했다.

기욤은 짙은 핑크색 반팔 티셔츠와 청바지 그리고 정장 구두를 매치해 등장하면서 큰 웃음을 안겼다. 짙은 핑크 티셔츠에는 블링블링한 보석(?)들이 깨알같이 박혀 있었고 청바지는 갓 물감을 들인 듯 새파란 색을 자랑해 출연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고 여기에 정장 구두를 매치해 패션의 끝판을 선보임으로써 집단 패닉을 일으켰다.

하지만 기욤은 태연하게 "지금 입은 티셔츠가 가장 비싼 옷"이라고 설명하며 "박혀있는 것들이 큐빅이 아니라 크리스탈이다"라고 덧붙여 더욱 큰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MC 전현무는 "정장 구두가 웬말이냐"고 경악했고 샘 오취리는 "색깔이 전혀 맞지 않는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편 이날 '비정상회담'을 통해 기욤과 일리야, 블레어의 패션을 접한 네티즌은 "비정상회담, 기욤은 정말 베스트 오브 베스트" "비정상회담, 이 정도면 패션 테러리스트라는 말도 미안할 정도다" "비정상회담, 그래도 나름대로 주관이 있네" "비정상회담, 집단 패닉 이해된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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