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와 공동으로 2015년부터 사물인터넷 관련 교과목을 개설한다고 3일 밝혔다.
다학제간 캡스톤 디자인으로 개설되는 이번 과목은 마이크로 소프트 연구소의 랩오브씽즈(LoT, Lab of Things)라는 툴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LoT는 스마트 전구, 원격 제어 카메라, 스마트 플러그 등의 여러 기기 들을 연동하여 사물인터넷 어플리케이션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학기 말에는 프로젝트 결과물을 바탕으로, ‘MS와 함께 하는 사물인터넷 공모전’이 마이크로 소프트와 공동 진행될 계획이다. 수업 참가 학생들의 일부는 국민대학교 LINC사업단의 지원으로 여름 방학에 진행되는 현장실습(Microsoft Experience Program)의 참가기회도 주어진다.
이번 교과목을 진행하는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정구민 교수는 “새로이 개설되는 사물인터넷 관련 교과목은 사물인터넷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 손쉽게 사물인터넷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접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