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 (사진=AP/뉴시스)
‘농구의 전설’마이클 조던(52)이 자산 10억 달러(약 1조원) 이상인 ‘억만장자 클럽’의 신입 회원이 됐다.
2일(현지시간) 포브스가 선정한 억만장자 리스트에 따라 조던은 올해 처음으로 자산 규모 10억 달러를 넘겨 억만장자 클럽에 등재해 세계적 부호로 떠올랐다.
올해 조던이 억만장자 클럽에 가입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미국프로농구(NBA) 소속 샬럿 호니츠 구단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샬럿 호니츠 구단의 가치는 7억 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010년 3월 조던은 2억7800만 달러를 투자해 샬럿 호니츠 지분 80%를 구입했고 2013년에는 88%까지 지분율을 늘렸다.
그는 스포츠용품 나이키사와 농구화 브랜드‘나이키 조던’과의 계약을 통해 매년 9000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
한편 올해 29번째를 맞이한 포브스의 억만장자 순위에서 스포츠 구단주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것은 전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자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 구단주인 스티브 발머이다. 그는 지난해 LA 클리퍼스를 20억 달러에 인수했고 재산 215억 달러로 억만장자 명단에서 35위 자리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