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압구정 백야' 캡처)
배우 백옥담이 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 야릇한 '위아래' 춤이 화제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96회에서는 육선지(백옥담)와 장무엄(송원근)의 첫날밤이 그려졌다. 이날 육선지와 장무엄은 결혼식 후 호텔에서 컵라면을 먹으며 사랑을 다짐했다. 이는 국수를 먹어야 한다는 할머니 지시를 따른 것.
이어 육선지와 장무엄은 첫날밤을 위해 육선지가 준비해온 한복으로 갈아입었다. 장무엄은 한복을 입고 와인 몇 모금을 마시자마자 "(술을)두 모금 마셨는데 핑 돈다. 이상하다. 무슨 흥분제를 뿌린 것도 아니고 정신이 몽롱하다"면서 당황해 했다.
창문을 여는 게 어떻겠냐고 묻는 육선지의 말에 장무엄은 "열기를 식힐 필요가 있다. 지나치면 모자란 만 못하다"며 걸그룹 EXID의 '위아래' 음악을 틀고 춤을 추기 시작했다. 육선지 역시 한복을 입은 채 함께 춤을 췄다.
이어 두 사람은 옷고름을 풀고 한복을 하나씩 벗으며 입을 맞추며 독특한 첫날밤을 보냈다.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백옥담 너무 야하다", "임성한표 첫날밤이 특이하기는 한데, 뭔가 야릇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압구정 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