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코스피 2000P 돌파…외국인과 개인이 주도, 기관은 차익실현中

입력 2015-03-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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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5개월만에 2000포인트를 돌파한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개인 역시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세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1.98포인트(+0.11%) 상승한 1999.0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5.69포인트(0.28%) 오른 2002.50로 개장해 상승세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사자 주문을 이어가는 동안 기관은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매도세를 보이면서 이 시간 현재 2000포인트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수가 장중 2000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작년 10월 1일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그동안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여부'를 비롯해 미국의 조기금리 인상 우려 등이 맞물리면서 대외 불안요소가 가중돼 왔기 때문이다.

반전은 몇 가지 대외 호조가 서로 맞물리면서 시작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가 개시됐고 중국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나아가 기술주 중심의 미국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15년 만에 5000을 돌파했다.

대외적인 호재 속에서 외국인 역시 이날까지 7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405억원에 육박하는 외국인 순매수에 이어 180억원어치를 사들인 개인이 코스피 2000돌파를 이끌었다. 다만 기관은 585억원이 넘는 규모를 순매도 중이다. 특히 금융투자(-689억원) 분야의 매도세가 기관 매도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도 코스피와 동반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이 시각 현재 전날보다 3.09포인트(0.50%) 오른 624.9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7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1억원어치, 1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은택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외국인 누적순매수는 중국 경기와 밀접하다"며 "이번 중국의 금리인하가 최소한 단기 효과가 있다고 가정한다면 외국인 순매수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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